1. 안디옥 교회처럼 : 사도행전11:19-26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안디옥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순교자 기념주


에 안디옥교회를 생각하는 것은 그 교회가 기본에 충실한 교회


기 때문입니다. 언제 무슨 일을 하든지 기본이 탄탄해야 합니


리고 그 기본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그 기


본에 목숨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


씀입니.


 우리 믿음의 기본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그러기에 이 복


음을 받아들이고 증거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시켜가는 일


은 우리 생애에 가장 귀한 일입니다. 그렇게 하는 교회에서 인물


이 나오고, 선교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는 토마스입니다. 토마스 선교사는 1840


, 영국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86324살에 목사 안


수를 받고 런던선교회의 파송으로 중국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러나 얼마 되지 않아서 아내가 소천하였고, 선임 선교사와의 갈등


으로 한때 선교사역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관에서 통


역하는 일을 하다가 조선 선교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복음 사역의 현장에서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백령도 


근처의 작은 섬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성경 200여 권을 전하며 전


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선교회로부터 정식으로 


조선 선교를 허락받아 제너럴셔먼호를 탈 수 있었습니다. 중국을 


떠난 셔먼호는 일주일 후 평양 근처 대동강변에 도착했고, 조선군


과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대동강변에 좌초하게 된 셔먼호는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 불바다가 된 셔먼호 위에서는 토마스 선교


사가 백기를 들고 강가로 성경책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단 한 권이


라도 더 조선인들에게 말씀이 전해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에서였습


니다. 그는 강물로 뛰어들었고 조선군에게 생포되었습니다. 그의 


처단은 책임을 맡은 박춘권에 의하여 즉시 집행되었습니다. 박춘


권이 칼을 뽑아 드니 토마스는 자기 품에 있었던 성경책을 꺼내


어 웃으면서 내밀었다고 합니다. 그 성경을 받은 박춘권은 실제


로 훗날 평양교회의 장로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비록 정


식으로 조선 땅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하고 27살의 청춘으로 죽


임을 당한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를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먹먹


해집니다.




 

어떻게 24세 젊은 목사가 선교사로 파송될 수 있었을까?’라는 평


소의 의문은 토마스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를 방문하고 확실하게 


해소되었습니다. 저는 201810월과 20199월에 두 차례 영국 


웨슬리 유적지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감동이 되었던 장소


는 웨슬리를 기억하는 장소보다도 영국 웨일즈에 있는 하노버교


였습니다. 하노버교회가 바로 토마스를 선교사로 파송하였


습니다. 토마스의 아버지는 그 교회 담임목사였습니다. 시골의 작


은 교회였지만 나누고 베풀고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였


습니다. 저금통을 교인들에게 나눠주고 다시 모아서 선교비를 보


냈던 교회였습니다. 토마스는 선교하는 교회, 어려운 분들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교회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선교사의 꿈을 꾸었


고 마침내 선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노버교회의 선교 


지향적인 섬김이 인물을 만들어내었고, 세계선교의 기초가 되는 


교회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노버교회는 바로 오늘 본문의 안디옥교회와 같은 교회였습니


.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와 함께 오늘 본문


에 나오는 수리아 지역의 안디옥 교회도 모든 교회가 본받아야 


할 모범이 되는 교회인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주님의 중요 


사역인 선교와 교육의 표본으로서 성도들이 최초로 그리스도인


라는 이름으로 불린 곳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안디옥 교회는 어떠


한 교회였을까요?



 

첫째,‘안디옥교회는 환난을 통과한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11:19-21의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신약 교회는 처음 시


작할 때부터 박해가 따랐습니다.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그리스도


의 교회 운동은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으며 고난 속에서 자라가


야만 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 속에서도 날로 부흥하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서 일곱 명의 일꾼을 안수하여 세우는 


등 성장 일로에 있을 때, 유대교의 지도층인 산헤드린 공회는 조직


적인 탄압을 가했습니다. 일곱 집사 중 열심히 전도하던 스데반을 


공회에 불러세우고 돌을 던져 죽이게 했습니다. 이후로 예루살렘


에서는 공적인 예배 행위가 어려워지게 되었고,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흩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박해로 인하여 환난을 


겪은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에 이르는 팔레스틴 지역에서 국외


로 수리아 지방까지 흩어지면서 안디옥에 교회를 세우게 된 것입


니다. 은혜를 경험하면 어떤 경우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으십니까? 지금은 그렇


게 심하지는 않습니다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님을 믿으면 큰 


환란과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통하여 참믿


음의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가 구분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믿음의 사람은 예배자로 살아가는데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 은


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둘째,‘안디옥교회


              사랑과 화목을 실천한 교회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특징은 사랑과 화목


에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언어나 종족이나 국


경에 상관없이 예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하고 화평을 이루는 것이


라고 하였습니다.(2:14-18) ‘안디옥교회는 여러 가지 종족과 계


층이 모여 있으면서도 이처럼 화목과 평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교회입니다. 원래 유대인은 이방인과 상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인들은 이방인을 개와 같이 천하게 여겼으며, 스스로 선민의식


에 사로잡혀 언제나 민족적인 우월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


므로 초대교회는 율법과 풍속에 차이가 있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


이에 적지 않은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교회는 처음부


터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민족적인 갈등을 극복한 


교회였습니다. 복음의 위대한 능력을 바르게 따라갔기 때문이었습


니다.



셋째,‘안디옥교회는 교육에 모범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교육을 등한히 하고 기도하여 은사 받는다는 식의 신비적 


은혜만을 강조한다면 자칫 불건전한 신비주의자들처럼 뿌리 없


는 광신자들을 만들어 낼 소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믿음과 지식


을 겸전해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5, 26절을 보면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


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회에는 바나바와 같


이 신실하게 가르치는 자가 많아야 부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입


니다. 교사로, 속회 지도자로 충성스럽게 섬기는 이들이 우리 교회


를 교회의 교육적 사명에 순종하며 모범적인 교회로 세워 가는 분


들입니다.

 



말씀을 잘 가르치고 배우며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바르


게 세워지며 기본에 충실한 성도,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넷째,‘안디옥교회


              유능한 인재를 배출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복음 전파를 통하여 많은 사람이 주님께 돌


아오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못지않게 복음


을 증거하고 주님의 사역을 대행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함으로 성


사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초기의 교회가 극복해야 


하는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여 낸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은 사도행전 131절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지자는 성령의 특별하신 역사를 따


라 예언도 하고 설교도 하며 다스리기도 하는 자입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재능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강론하였


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꾸준한 교육을 통하여 좋은 선지자와 교사


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은 예수님의 십자


가를 지고 갔던 구레네 사람 시몬인지도 모릅니다. ‘구레네 사람 루


기오는 시몬과 같이 아프리카 북부에서 온 유력한 교사인데 어떤 


사람은 그가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일 것이라고도 합니다.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이라고 했는데 그는 헤롯의 동생으로 귀족 


출신의 인물입니다. 무엇보다도 안디옥 교회바울같은 인물


을 수용하여 훗날 위대한 기독교의 지도자로 배출해 내었습니다


또한 바울을 가르친 바나바는 도량이 넓고 비전을 가진 지도자였


습니다. 교회는 영향력 있는 인물을 키워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세대로 복음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안디옥교회는 


                 세계선교에 앞장선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13:2-3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고 하였습니


. 안디옥교회는 교회의 안목과 선교의 비전을 지닌 교회였습니


. 그 당시의 상황으로 봐서 처음 세워진 교회는 외부적인 박해를 


극복하는 일, 내부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일 등으로 아무래도 외부


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그런데도 그들


은 자신들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울


과 바나바를 안수하여 선교사로 파송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파송


된 선교사들을 통하여 그 복음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달된 것입니


.




2. 세례·입교 예식을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지난 주일 3부예배 때에 하나님의 은혜로 성만찬과 함께 기독교의2


성례전인 청소녀·성인 세례 입교예식을 은혜롭게 진행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일원이 되


었음을 증표 하는 세례를 받은 이들은 김이순성도(2여선교회), 이순


옥성도(6여선교회),박성준성도(5남선교회),이진실성도(11여선교회)


이고,청소녀세례자는 이은지학생(2), 장현지학생(1)입니다.


한 부모의 믿음에 따라 어렸을 때 세례를 받고 성인으로 성장하여 


자신의 신앙을 직접 고백하는 입교예식을 한 청년들은 민지홍, 김지


, 김예원 청년입니다. 특히 입교예식을 통해 자신의 의지로 신앙


을 고백한 이 청년들에게는 자신들의 신앙과 삶에 아주 중요한 전환


점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이분


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축하 화분을 준비하여 전달했습니



또한 성도들이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영적 잔치가 되어 너


무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세례·입교자들이 성도


들과 함께 세상에 영향력 있는 성도가 되어 우리 교회가 세상을 섬


기는 생명공동체’, ‘섬김공동체’, ‘사랑공동체로 더욱 바르고 굳건하


게 세워져 가는데 귀하게 쓰임 받는 헌신자가 될 것을 기대해 봅니


. 이런 은혜의 잔치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3. 교회학교 여름 행사(은혜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향한하나님의사랑을전하기위해2021성령님


이하신다!’라는주제로은혜잔치가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서도 우리교회 다음세대인 교회학교의 재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지기


를 소망하면서 은혜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혜잔치가 안전하


게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